NEWS
전국 최초 사과 다축재배 매뉴얼 발간
2023-11-10 16:39
86
0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인 경북도는 다축 재배 확산을 통해 사과 생산 구조 대전환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술원은 지난 6일, 전국 최초로 다축 재배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습니다. 도내 사과 다축 재배면적은 지난해 155농가, 76.8ha에서 올해 301개 농가, 128.3㏊로 1년 사이에 67% 증가할 만큼 농업인의 수요와 관심이 많지만 최근까지 재배 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농가의 어려움이 컸습니다. 기술원이 발간한 책자에는 다축수형 개념과 사과원 개원 방법, 재식 후 관리 방법 및 주의사항, 선도 농가 사례 등 핵심기술을 수록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축 수형은 삼각 원뿔 모양의 기존 관행 수형과 달리 하나의 대목에 2개 이상의 원줄기, 즉 축을 수직으로 배치하여 2차원 평면형태로 재배하는 방식입니다. 이탈리아와 뉴질랜드에서 많이 적용된 형태로 생산성이 높고 전정, 적과, 수확 등 농작업이 편리해 향후 기계화 전정과 로봇 수확까지 가능한 미래형 수형입니다. 또 기존 관행 대비 생산성은 60%, 착색과 품질은 35% 가량 향상되며 노동시간이 22% 이상 절감되는 등 경영비 절감 효과가 큽니다. 향후 사과 생산의 자동화, 기계화 기반 조성을 위해 경북형 다축 재배기술 정립과 현장 컨설팅 등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관련영상
2023-11-10
2023-11-10
2023-11-10
2023-11-10